데이트 시간 아끼려 여친집 근처로 이사… 10월 29일 스튜어디스와 웨딩마치
MBC 주말 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에서 유진의 파트너였던 미남 탤런트 류진(33)이 이사까지 감행하는 지극 정성 연애 끝에 총각 딱지를 뗀다.
류진은 6년동안 교제한 6세 연하의 스튜어디스 이혜선씨(27)와 오는 10월 29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백년가약을 한다. 지난 200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꾸준한 만남을 이어오다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류진은 특히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까지 하는 정성으로 피앙세의 마음을 움직였다. 교제 2년째인 지난 2002년 류진은 서울 잠실에서 전격적으로 예비 처가가 위치한 경기도 일산 근처로 거처를 옮겨 여자친구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줬다.
바쁜 연예활동으로 잠실과 일산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를 병행하던 류진은 조금이라도 시간을 허비하는 게 아까워 이사를 단행했다. 류진의 이런 애틋한 마음에 예비 장인, 장모도 반해 결혼까지 승낙한 계기가 됐다.
류진은 결혼 발표 후 “여자친구가 밝고 귀엽다. 나이답지 않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에 반했다. 특별한 프러포즈는 없었고 나이가 있다 보니 자연스레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두 사람은 몰디브로 허니문을 다녀온 뒤 서울 상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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