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식수로 생명 살린다”
자연 재해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중앙아메리카 인구 5백만 명의 나카라과. 1인당 GNP 540 달러, 1일 1달러 미만 생활자가 43%에 달하는 빈민국가로 화씨 1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열악한 환경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맑은 식수를 보급하기 위해 우물 사역에 전념해온 이동홍 선교사. 한국 예수교 장로교회 통합 총회를 통해 파송된 이 선교사는 10여 년을 생명과 같은 맑은 식수 보급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10여 년 동안 8개의 교회 개척, 4개의 유치원 설립, 빈민 지역 무료급식 등 많은 활약을 해온 이 선교사는 지난 3일 필그림 교회(민병덕 목사)에서 선교보고와 니카라과의 현지 생활을 소개했다.
교회 학교 교사와 목회자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사역을 해온 이 선교사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의 장로교 학교를 세우기 위해 17에이커의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10월부터 1백만 달러의 경비가 요구되는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IMF 여파로 모든 지원이 끊겼을 때 가장 힘들었다는 이 선교사는 현재 매년 2백여 명 이상 세례를 받고 거듭나는 사람들을 볼 때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선교사는 모든 질병의 원인을 제공하는 더러운 식수 문제는 생명과 직결된다며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우물 파는 장비를 휴스턴 서울 침례교회(최영기 목사)가 제공해 현재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필그림 교회는 내년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단기선교 사역자들의 지원서 접수를 10월말까지 받는다. 의료, 미용, 교사 강습, 목회자 강습, 노방 전도, 전도집회 등의 사역 동참자들은 전화(916)362-141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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