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소년 사망 용의자 1명 신원파악
지난 13일 오후 4시께 밴나이스의 버밍햄 고교 인근에서 발생하여 16세 소년을 숨지게 한 갱관련 총격사건을 수사중인 LAPD는 용의자 2명중 1명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이 목격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날 발표한 사건 전모에 따르면 2명의 용의자들이 이날 발보아 블러버드 6500블럭을 지나고 있던 피해자에게 접근, 어느 갱단 소속인가를 물은 뒤 권총을 꺼내 발사했다.
피해자도 총을 꺼내 응사했지만 곧 쓰러졌고 노스리지 하스피틀 메디칼 센터에 옮겨진 직후 숨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조사 대상이 되었던 버밍햄 고교생 1명 등 10대 3명은 이번 총격살인 케이스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울러 밝혔다.
수사관들은 14일에도 두 명의 용의자가 달아났던 헤인스 스트릿 동쪽 방향 수색을 계속했다.
친지에 따르면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피해자 소년은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버밍햄 고교 쪽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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