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자선단체로 알려진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LA 통합교육구 소속 학교들의 알지브라 교육과 다른 대입준비 코스를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130만달러를 기부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게이츠 재단의 이번 기부액수는 다른 프로젝트나 또는 전국의 교육구에 쾌척하는 규모에 비해서 많지는 않지만 전국 두번째 규모의 LA교육구와 세계 최대 자선단체와의 연결고리를 마련한다는 의미로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게이츠 재단의 기부금은 특히 대수를 가르칠 교사들의 양성과 연수, 또 커리큘럼 디자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LA교육구는 8학년 학생들에 알지브라1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했지만 45%가 낙제했다. 따라서 교육구는 대수 기초가 안되어 있는 8학년과 그 이하 학생들을 위한 알지브라 준비반을 이번 여름부터 마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8학년생의 3분의1이 준비반에 등록한 상태다.
한편 게이츠 재단은 뉴욕지역 교육 개선 프로젝트에는 총 1억2,000만달러 가량을 기부했으며 시카고 지역은 5,000만달러를 줬고 LA에는 3,000만달러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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