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동식물 보호 등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
워싱턴·오리건·캘리포니아 등 태평양을 마주보고 있는 서부지역 3개 주의 주지사들이 해양환경을 ‘생태계 수준’에 맞도록 개선하는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지난 18일 포틀랜드 오리건 과학산업박물관(OMSI)에서 테드 쿨롱가스키 오리건주지사와 크리스 그레고어 워싱턴주지사가 자리를 함께 하고 아놀드 슈워츠네거 캘리포니아주지사도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이들은 해수오염, 물고기 등 해양생물의 감소, 해안서식지 환경악화, 폭풍이나 쓰나미의 위험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충격 등이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연방의회에 기름이나 개스 누출을 방지하고 해안지역의 개발이나 탐사활동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가까운 시일 내에 공동명의로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해안지역 정화에 초점을 맞춘 이번 공동합의서에는 해안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보호하는 한편, 과학적인 연구를 확대하고 해안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국립해양지원국(NSGO)과 함께 해안지역 연구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해양관찰이나 해양생물 분포도 작성 등 각 대학의 해양관련 연구를 위한 기금마련 및 기술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최근 오리건주 중부해안지역에서 산소부족으로 해양생물이 대거 폐사한 사건과 관련, 과학자들이 소위 ‘죽음의 지대’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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