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하스 교육감, 이미 확정된 7개 학교에 추가키로
록힐·패스파인더·제 1 대안학교 학부모들 항의 빗발
시애틀 교육구는 재정난 해소를 위해 이미 폐교키로 확정한 7개 초등학교 외에 새로 3 곳을 추가, 모두 10개 학교를 내년 말까지 문 닫을 계획이다.
라지 만하스 교육감은 예상했던 대로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발표하고 추가 폐교대상학교는 웨스트 시애틀의 록스 초등학교와 패스파인더 초등학교 및 동북부의 제 1 대안학교라고 공개했다.
만하스 교육감은 또, 내년에 뷰랜즈 초등학교를 브로드뷰 톰슨 초등학교와 통합,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겸한 새로운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만하스의 이 같은 계획을 시애틀교육위원회(SSB)가 오는 11월1일 전체회의에서 인준할 경우 시애틀 교육구는 학교폐쇄를 통해 연간 수백만 달러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만하스 교육감은 일시에 많은 학교를 폐쇄하는 것을 해당 지역사회가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학생 수가 줄어드는 현실에 맞춰 이미 오래 전에 폐교조치가 이뤄졌어야했다며 “어렵다고 마냥 미룰 수만은 없다”고 폐교를 강행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만하스 교육감의 기자회견 장에 소식을 듣고 몰려나온 제 1 대안학교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강력한 항의와 함께 질문공세를 퍼부으며 만하스를 공박했다.
학부모인 제네사 와이트는 학부모들과 상의해서 보다 나은 개선책을 강구하지 않은 상황에서 폐교대상으로 거론된 사실이 매우 당혹스럽다며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가 완전히 무시됐다”며 분개했다.
만하스 교육감은 3개 학교를 폐쇄하면 학교 당 연간 1백만달러의 경비절감이 가능, 총 3백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구는 폐교조치에도 불구하고 문을 닫는 학교의 교직원은 다른 학교로 배치, 해고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