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샌안토니오 텍사스 도시들 대체로 위험
달라스가 미국내 대도시 가운데 가장 범죄에 많이 노출된 ‘최고 위험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연방수사국(FBI)가 최근에 내놓은 보고서 ‘Uniform Crime Report’에 따르면 달라스는 지난해 인구 11.79명 당 1건 꼴로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미국 10대 도시중 가장 위험한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달라스에서 모두 202건의 살인사건을 비롯, 강간 562건, 강도 6,882건, 폭력범죄 7,78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이어 휴스턴의 경우, 지난해 인구 14.17명 당 1건 꼴로 범죄가 발생, 인구대비 범죄율은 달라스보다 낮았지만
10대 도시 가운데는 달라스, 피닉스, 샌안토니오에 이어 4번째로 위험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스턴은 총 범죄발생수 23,987건으로 15,429건의 달라스보다 무려 8천여건이나 더 많아 텍사스주에서는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샌안토니오도 인구 14.12명당 1건 꼴로 범죄가 발생, 세번째로 위험한 10대도시로 분류됐다.
반면 아이러니하게도 뉴욕은 인구 37.38명당 1건 꼴로 범죄가 발생, 10대 도시중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미국전체 범죄율은 2.3%나 증가, 2001년 이후 줄어들던 범죄율이 다시 반전되는 결과를 보였다.
다음은 10대 도시별 발생 범죄 1건당 인구수로 숫자가 높을 수록 안전함을 의미한다.
1. 뉴욕: 37.38명당 범죄 1건
2. 산호세(캘리포니아): 34.46명
3. 로스앤젤레스: 25.97명
4. 샌디에고: 24.09명
5. 시카고: 21.9명
6. 필라델피아: 17.96명
7. 휴스턴: 14.17명
8. 샌안토니오: 14.12명
9. 피닉스: 14.10명
10. 달라스: 11.79명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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