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들어오기 위해 미시민권자와의 형식상 결혼을 원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위장결혼을 시키고 케이스당 최고 6만달러의 수수료를 챙긴 범죄조직의 주범격으로 기소됐던 여성이 20일 유죄를 시인했다.
연방 이민국 관계자에 따르면 샌타애나에 근거지를 둔 위장결혼 및 비자사기 전문 범죄조직원으로 다른 43명과 함께 체포됐던 티나 트랜(46)이 이날 공모 및 비자사기 혐의에 유죄를 인정했다.
트랜은 오는 12일18일로 책정된 선고공판을 통해 최고 25년의 실형과 75만달러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연방검찰은 트랜이 주동적 역할을 담당했던 위장결혼 조직범죄단은 시민권자와의 결혼으로 미국에 들어오려는 중국 및 베트남인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해왔다며 연애편지 교환부터 가짜 결혼식 사진, 허위 세금보고 기록까지 용의주도한 고도의 수법으로 당국을 속였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의해 위장결혼을 한 케이스는 최소한 75건으로 드러났으며 가짜서류로 비자를 신청한 케이스도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과 로컬의 합동단속으로 체포됐던 용의자들 중 19명은 이미 유죄가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24명도 재판에 회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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