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협회, 보험커버 진료자 명단 제외 불만 제소
“부정확한 데이터와 기준으로 500여 의사 퇴짜”
리전스 블루실즈 보험사가 500여명의 의사들을 보험커버 진료자 명부에서 제외한 것은 명예훼손이라며 워싱턴주 의사협회가 제소했다.
킹 카운티 지법에 제출된 의협 소장에 따르면 리전스는 4년 전 수 만명의 가입자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이들 500여 의사는 진료의 질과 효율 면에서 결여돼 진료자 명부에서 제외했다고 밝혀 해당 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진료 명부에서 제외된 의사들은 리전스 블루실즈 보험의 가입자들을 진료할 수 없어 큰 손실을 입게 된다.
총 9,000여 의사가 가입한 의사협회의 이번 소송은 리전스의 새로운 진료명부 시행을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협회는 리전스가 잘못된 데이터와 방법으로 의사들의 의료행위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리전스 측은 의사협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작업을 했다면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사협회의 W. 휴 맬러니 회장은 문제의 핵심은 보험사가 환자와 의사의 진료문제에 부당하게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반박했다.
의사협회는 의사가 얼마나 충실히 진료를 했느냐가 아니라 보험료를 얼마나 적게 청구했는지가 리전스의 기준인 것 같다면서 진료기록도 4년 이상 된 것을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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