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후 실시된 두번째 진급시험에서도 수천명의 학생들이 기준점수를 얻지 못해 유급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봄 조지아주 전역에서 실시된 ‘표준능력시험(Criterion-Referenced Competency Test, CRCT)’ 에서 한차례 실패한 3, 5, 8학년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보충학습을 받아왔으며 가을학기 개강과 함께 지난 7월 시험에 재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중 20% 이상은 재시험조차 치르지 않았으며 응시생의 절반 가량이 기준점을 가까스로 통과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면치못했다. 이번 시험에서 중.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해야 하는 3, 5, 8 학년 학생들은 독해능력과 수학 실력을 측정받았다. 이에따라 재시험에 실패한 학생들은 해당학교 위원회의 별도 승인이 없는한 한 학년을 다시 다니게 된다.
지난 봄 시험에서 독해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3학년생은 총 2만 836명이었으며 이중 45.1%가 재시험을 통과했다. 5학년생의 경우2만 2,565명이 1차 시험에 실패해 이중41%만이 2차 시험을 통과했으며 수학과목에서는1만 3,682명중 33.4%만이 기준점을 획득해 저조한 성적표를 가져왔다. 8학년생은 독해과목에서 1만 2,834명이 수학과목에서 2만 7,747명이 각각 실패했으며 2차 시험에서 각각39.5%와 29.8%만이 재시험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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