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 부설 중앙노인대학이 23일 1백여명의 ‘연로하신 학생님들’을 모시고 9월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은 1교시 ‘천국으로 가는 길’(강사 문성식 목사), 2교시 ‘건강하게 사는 길’ (강사 이종화 원장), 3교시 ‘즐겁게 사는 길’(강사 김주원 전도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인학대’를 주제로 1교시 수업에 나선 문 목사는 노인에 대한 학대는 언어, 신체, 경제 등 세가지 종류에 걸쳐 행해지고 있다 며 노인들을 무시하고 소외시키는 것도 일종의 학대로서 이 경우 가해자의 대부분은 자식이나 며느리 등 가족들이라고 말했다.
UTA 부교수로도 재직중인 문 목사는 노인학대에 대한 해결대안으로 우선 영적 권위를 회복, 베푸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무시나 냉대에 대한 대응 또한 원통함을 가슴에 담아두지 말고 하느님의 말씀에 기대어 지혜롭게 대처, 자식들과의 관계를 원만히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목사는 노인 학대의 시발점은 다분히 경제적인 동기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경제적으로 자녀 의존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모습을 갖춰야 한다며 노인에 대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는 것도 이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과전문 이종화 박사의 강의로 진행된 2교시에는 백내장 등 노안 방지와 눈 관리법에 대해 설명했다.
중앙노인대학에는 현재 김건진(한의학), 이종화(안과), 홍선희(치과) 박사 등이 교수로서 건강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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