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최고의 장수지역은 평균 수명 80.2세의 히달고(Hidalgo) 카운티로 나타났다.
하버드 대학의 최근 전국 평균수명 조사자료에 따르면 텍사스 최남단 브라운빌 인근에 위치한 히달고 카운티(지도 참고) 지역 주민들은 가장 단명하는 지역 앤더슨(Anderson) 카운티(평균수명 72.0세)보다 8년 이상 더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수 2위를 기록한 지역은 역시 멕시코 국경 지역으로 히달고와 맞닿아 있는 카메론 카운티(80.1세)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히스패닉 인구가 압도적인 두 지역이 최장수 지역으로 나타난 것은 낙천적 생활방식과 음식 등 히스패닉적 생활양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주민들은 해물과 할라피뇨, 실란트로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 주민의 평균수명은 50개주 가운데 3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