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경화증을 앓는 아내를 무자비하게 폭행해 10년형을 언도 받은 비정의 남편이 5년간의 수형 생활을 마친 후 캐나다로 추방됐다.
연방 이민 및 세관 단속국은 캐나다 시민으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빅터 데이빗(66)에 대해“미국에는 중범죄 이민자가 필요 없다”며 고국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했다.
에버렛의 작은 보트에서 아내 린다(57)와 함께 기거해 온 데이빗은 주 보건복지국(DSHS)에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있는 아내의 간병인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린 뒤 10년이 넘게 보조금을 타오며 아내를 상대로 무자비한 폭행을 일삼아 왔다.
데이빗은 지난 1997년 린다를 접견하겠다는 DSHS 직원의 요청을 끈질기게 뿌리쳐 이를 수상히 여긴 관계자가 경찰관고 함께 보트를 급습, 잦은 폭행으로 기억력까지 상실한 피해자를 발견하고 데이빗을 체포했다.
데이빗은 검거 후 무죄를 주장했으며 출소 후에도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다며 재결합을 원했지만 법원은 접근금지명령을 내려 린다 여인을 보호해 왔다.
DSHS는 현재 24시간 요양원에서 언어능력을 거의 상실한 린다에게 보호태만 등을 이유로 88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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