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온 살균처리 하지 않은 제품 마신 두 어린이
보건부, 왓컴 카운티 낙농장 제품 전량 회수
시금치 파동이 가라않기도 전에 살균처리(unpasteurized) 하지 않은 우유를 마신 두 어린이가 이콜라이에 감염됐다.
주 보건부는 28일 이들 어린이가 왓컴 카운티의 그레이스 하버 팜스 낙농장에서 출시한 우유를 마시고 발병했다고 밝히고 검사를 통해 ‘이콜라이 0157:H7’ 바이러스를 문제의 우유에서 검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금치 파동을 일으킨 이콜라이와 같은 계열의 박테리아이다.
당국은 그레이스 하버 팜스의 우유를 주로 취급해온 PCC 마켓과 홀 푸드 마켓 등 건강음식 판매점에서 해당 우유를 모두 회수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혹시 집에 이 우유를 보관중이면 모두 폐기하라고 권고했다.
그레이스 하버 팜스의 팀 루큰스 대표는 이번 사태에 유감을 표하고 “발병을 일으킨 이콜라이가 우리 회사제품 때문인지 아직 확실한 조사는 없었다”며 그러나, 제품 전량을 회수하는 데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루큰스 대표는 문제는 생우유이며 저온 살균한 우유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콜라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심한 복통, 발열과 함께 피 섞인 설사를 하게 되며 신장과 간 기능을 악화시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발병한 남자아이는 킹 카운티, 여자아이는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거주하며 남자아이는 현재 시애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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