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휴스턴 단체장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조성호 시민권자 협회장과 헬렌장 한인회장, 이규환 노인회장, 안권 상공회장, 이인승 기독교 연합회 총무 등은 26일 오후 1시에 고려원 식당에서 모여 각 한인 단체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고 홍보를 하며 유권자 등록을 도와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민권자 협회의 조 회장은 한인들이 선거 참여도가 저조하기때문에 불이익을 받는경우가 많이 있다며 우리들의 후세를 위해서라도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한인들보다 연대의식이 강한 유대계 미국인들의 예를 들면서 유대인들의 경우 투표율이 78%이고 중국계는 45%이지만 한인들은 고작 4%선대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우선 투표를 하려면 유권자 등록을 해야하는데 많은 한인들이 어떻게 유권자 등록을 하는지 모른다며 10월8일(일) 오후 3시에 코마트 앞에서 시민권자 협회와 한인회에서 유권자 등록을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규환 노인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데 교회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낸 후 투표권은 시민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라며 각 교회가 나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인인승 목사는 오는 10월1일에 기독교 연합회주최로 ‘통곡구국기도대회’를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에서 하는데 이날 시민권자협회와 한인회에서 나와 유권자 등록을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고 즉석 제의, 참석자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밖에 헬렌 장 한인회장은 노인들은 영어가 불편한 분들이 많으니 노인회에서 단체로 신청서를 요청하여 도와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이 노인회장은 노인회는 매 선거때마다 노인들의 투표를 도와 왔다며 이번에도 유권자 등록과정부터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기까지 많은 노인들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권협회 측은 한인들을 위해 시민권 시험준비와 배심원 활동에 관한 무료강의를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현재 유권자 등록마감일이 10월10일. 투표를 하려면 반드시 이전에 유권자 등록을 해야한다.
조기 투표는 10월23일부터 11월3일까지 어느 투표장에서든지 투표가 가능하지만 11월7일 선거날에는 자신이 속한 지역 투표장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각 후보자 명단과 약력은 휴스턴 공공 도서관마다 비치돼 있다.
<휴스턴=홍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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