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 착공식 날짜가 드디어 오는 20일 금요일로 최종 확정됐다.
웨스트포인트시의 2,200에이커 공장부지에 건설되는 기아차 생산공장은 총 12억 달러를 들여 2009년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30만대가 생산될 전망이다.
1일 오후 애틀랜타한국일보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조지아경제개발부 버트 브랜트리 미디어 총괄매니저는“한국 현대기아자동차 주요관계자들과의 논의 끝에 웨스트포인트에 건립되는 기아차조지아공장 착공식을 최종적으로 오는 20일에 거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브랜트리 매니저는“그동안 공장 착공식 일정이 몇 차례나 연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장건설이 착수돼 조지아뿐만 아닌 한인들에게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기아차 공장이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수많은 직업창출과 함께 주변 지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조지아주정부는 이번 기아차 공장 유치를 시작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 유치를 적극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착공식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관계자, 주정부 고위관료, 한인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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