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우드 소수계 노인 박람회에 한인 2백여 명 참석
아파트입주부터 처방약 보험까지 다양한 정보 얻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스노호미 카운티 소수민족 노인복지박람회에 한인 노인 2백여명이 참석, 건강보험에 대한 상담과 함께 각종 복지혜택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유익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 30일 린우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수민족 노인복지박람회는 참가자 5백여명 가운데 한인이 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람회에는 노인복지국·대한부인회·암스트롱 유니서브·프로비던스 메디칼 센터·소셜 시큐리티 청 등 20여 기관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의 상담에 응했으며 샛별무용단의 공연과 태권도시범 등 하루 종일 각종 공연과 설명회가 이어졌다.
또한, 주정부 건강보험과 카운티 복지프로그램에 대해 한국어·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어 등 8개국어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특히, 두 개의 강의실에서 나눠 펼쳐진 한국어 강연에는 자리가 모자라 20여명이 서서 강의를 듣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스노호미 카운티 노인복지국의 스티븐 전 한인담당관은 영주권을 받은 한인노인들은 노인아파트 입주자격과 푸드 스탬프는 지급이 되지만 메디케어 등 모든 혜택은 5년이 지나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불체자 또는 최소한 5년간 합법 거주했으나 아직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을 위한 ‘응급의료보험(AEM)’제도가 있다고 설명하고 이는 주 보건부의 관련 부서에 직접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처방약혜택(파트 D) 카드 갱신을 위한 안내서가 11월15일부터 각 가정으로 발송된다고 밝힌 그는 갱신을 해야만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반드시 관련신청서를 기입해 제출하도록 당부했다.
이날 행사장 복도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당뇨, 혈당, 혈압을 즉석에서 검사해 주는 무료 서비스가 제공됐고 암스트롱 인홈케어의 노인 컴퓨터교실 수강생 16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와 행사를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