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은 무료 검색…입주여부 실시간대 알려줘

노인 아파트와 양로병원 등 노인주거 시설에 대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출범, 한인노인들도 도움을 얻을 수 있게됐다.
시애틀에서 최근 설립된 SNAPforSeniors.com은 미국에서는 최초로 노인 아파트와 요양시설 등 노인 주거시설에 대한 실시간대의 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로 일반인들도 전문기관을 거치지 않고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일반인과 비영리법인은 무료 이용이 가능한 SNAP은 치매 요양시설 여부, 동성애자 입주여부, 정결한 음식, 일본어를 사용하는 관리자 유무 등 소비자가 특별히 원하는 주거시설을 항목별로 검색할 수 있다. 물론 ZIP코드나 도시 이름 등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며 해당 시설물의 사진도 게재된다.
하지만 세부적이고 상세한 정보는 아직은 워싱턴주 지역에만 국한돼 있다. 아직은 마케팅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이테크, 건강보험, 부동산 등을 다루는 전문가들이 모여 시작한 영리 목적의 이 스냅 사이트는 노부모의 주거시설을 찾아 나섰다가 겪은 고생담에서 착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인주거시설의 건설, 임대업자 등은 게재비용을 내야 한다.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이브 스턴은 스냅 사이트가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노인들이 만족스럽고 수준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사이트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SNAP은 현재 시애틀의 비영리 사회단체로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있는 ‘시니어 서비시즈’와 알츠하이머 협회, 일반 병원 등 많은 다양한 기관과 제휴를 맺고있다.
시니어 서비시즈의 테라 맥카피 매니저는 이 웹사이트가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주거시설을 찾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