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주휴스턴 총영사가 지난달 30일 오전 조건호 교육원장과 함께 휴스턴 한인학교를 방문,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의순 교장은 한인학교와 관련해 김 총영사에게 우리 2세들에게 우리의 뿌리와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려고 노력한다고 소개했다.
이 교장은 이어 1년 예산이 5만불 정도 소요되며 매년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서 걷히는 후원금으로 대부분의 지출을 감당하고 있다며 한인학교 이사회에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영사는 각 학급마다 돌아보면서 수업중인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한인학교의 애로사항과 관련, 이 교장은 김 총영사에게 그동안 휴스턴 한인교회에서 한인학교에 장소를 제공해줬지만 내년에는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야한다며 아직 한인학교 건물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밝혔다.
이 교장은 이어 현재 몇군데 이사갈 장소를 알아보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안은 없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헬렌 장 한인회장은 휴스턴 한인사회가 커뮤니티 센터와 같은 건물을 가지고 있으면 월-금까지 노인회에서 사용하고 토요일에는 한인학교에서 사용하거나 각 단체들의 행사들도 할 수 있다며 사무실도 하나만 있어도 되니 경비도 절감할 수 있을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장 회장은 이어 노인회에서 2차 증축하는 건물을 구 건물 자리에 짓지 말고 한인회와 함께 노인회 신관 옆으로 이어서 증축하되 2층으로 올려 크게 한 건물로 지으면 구 건물자리를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예산도 현재 충분할 것이라고 즉석 절충 해결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장 회장은 이어 또 한가지 방법은 노인회에서 한인회관을 인수, 그 자리에 노인회 2차 증축 건물을 짓고 한인회와 한인학교가 합심해 새 건물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이 모두 노인회의 도움이 필요하다을 강조했다.
한편 김 총영사는 식당에서 학생들의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어머니회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인학교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어머니회원들께 감사한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휴스턴=홍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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