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한국학교 협의회 새 학기 중점추진 사업 밝혀
김홍준 이사장, 이민노 부회장 등 서북미 파워 형성
한인 2세들에게 모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인의 얼을 심어주고 있는 재미 한국학교 협의회(NAKS, 회장 김정근)가 새로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학부모들인 1세들의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서북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NAKS 이사장에 선출된 김홍준 씨는 협의회가 앞으로도 교육학술 대회, 한국어/역사문화 교재발간, 전국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한복공급 등 한국문화의 계몽과 교육을 위한 실질적 사업들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역시 서북미 지역 출신으로 NAKS 부회장에 선출된 이민노씨 및 서북미 지역협의회 오세영 회장과 함께 본보를 방문한 김 이사장은 특히 전국 한인학교에서 자원봉사 형식으로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들 교사에게 일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에서 초청한 전문 교수진으로부터 체계적인 한글교육을 받게 함으로써 더욱 준비된 교사들이 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민노 부회장은 금년에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국사와 현재의 한반도 정세를 다루는 교과도 도입, 남북간의 대립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2세들의 눈높이에 맞춘 3차원적 교육을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동안 활발하게 이행해온 한글교재 발행과 배포 외에 한국 내 관련 단체들과의 한복 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특히 힘을 쏟아온 SAT-II 한국어 시험을 위한 모의고사 등 재미 한국학교 협의회의 기존사업들을 더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이 부회장은 말했다.
특히 한국 경희 사이버대학과의 교사인증 협약을 통해 한인학교 학술대회에 참가한 경력 3년 이상의 교사들이 3학점 대학과정(15주)을 이수하면 한국어교사 자격을 인증 받도록 함으로서 교사들의 자질 및 자긍심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이 부회장은 덧붙였다.
그는 “한글 파워는 이미 한인 2세들은 물론 주류사회 학생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며 SAT-II 시험에서 채택된 8개 국어 중 한국어가 포함된 점이 그 좋은 예라고 지적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오 서북미 협의회장은 “최근 열린 모금의 밤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보고 한인들의 한글 사랑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사랑에 큰 감사를 표했다.
한국학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ww.naks.org
}}
}}또는 오세영 회장(425-710-7575)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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