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티 머리 연방상원의원, 권찬호 총영사에 촉구
KAVA 총회 기조연설 “큰 기대 갖고 준비 중”
패티 머리 연방상원의원(민주·워싱턴)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즈 프로그램 ‘끼워 팔기’에 대한 한국정부 당국의 불공정거래 소송과 관련, 마이크로소프트를 지원사격하고 나섰다.
머리 의원은 2일 권찬호 시애틀 총영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한국정부가 이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 줄 것을 촉구하고 “MS의 소송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면 현재 한미간에 추진중인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지하는 데 수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9일로 예정된 한미유권자연합(KAVA) 총회의 기조연설자로 확정된 머리 의원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면담에서 권 총영사는 KAVA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재 두 나라간에 추진중인 FTA와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에 대한 머리 의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권 총영사는 KAVA가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라고 소개하고 한국정부도 KAVA의 활동을 적극 지원, 향후 한미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리 의원은 한국과 워싱턴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KAVA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리 의원은 “워싱턴주 한인 커뮤니티는 정치·비즈니스·지역사회 지원 등 각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훌륭한 지역구민”이라고 치켜세우고 아직 한국을 가보지 못했지만 앞으로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총영사는 면담이 끝난 후 머리 의원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KAVA행사가 그녀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총영사관 측에서 김용호 영사, 머리의원 측에서 존 엥버 워싱턴주 담당관 및 아디스 두멧 특별보좌관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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