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의 디즈니랜드의 지하 주차장에서 최근 두 번 연이어 강도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이 2일 감시카메라에 찍힌 용의자들의 범행장면을 공개하고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대낮에 지하 주차장 부스안 직원을 위협, 액수미상의 현금을 털어간 사건은 지난달 19일과 26일에 발생했다. 애나하임 경찰은 그러나 동일범들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감시카메라 테입에는 19일 범행에 이용된 것으로 보이는 도요타 자동차가 찍혔으나 용의자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6일에 녹화된 테입에는 검은색 포셰에서 나온 용의자가 부스 직원에게 접근한 내용이 비교적 선명하게 담겨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단정한 차림이었으며 승객 한 명을 태운 차를 운전하여 출입구 부스 옆에 댄 후 차에서 내려 현금을 강탈하고 다시 유턴하여 건물 밖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테입과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19일 범행 용의자는 20~ 30대 중반으로 5피트8인치 정도의 근육질 남성이며 검은색 선글라스와 야구모자를 썼다고 발표했다.
26일 강도사건 용의자는 20~ 30세의 170파운드 몸무게에 5피트8인치 이상 키로 페도라 모자를 쓰고 목까지 단추를 잠근 긴소매 드레스 셔츠와 검은색 정장바지 차림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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