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상에게 친숙한 탤런트 최선자 권사가 휴스턴에 방문했다.
최 선자씨는 지난달 29일 은혜시온침례교회(담임 변영철 목사)와 10월1일 휴스턴 한인중앙교회(담임 이재호 목사)에서 이틀간 특별 간증집회를 갖고 남편의 투병기와 이에 따른 ‘믿음 생활’에 대해 설파했다.
최 권사는 30년전 당시 자신은 잘나가는 배우로 남편은 인기 극작가로 돈도 풍족할만큼 벌었고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었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생활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다며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열이 나고 기침을 하기 시작하더니 한두달후부터는 산소호흡기 없이는 지낼 수 없는 처지가 되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다고 간증했다.
그는 이어 남편의 오랜 투병생활에 친구도 형제도 아무런 힘이 되어 주질 못해 외로움과 두려움에 떨고 있을때 그 옛날 자신에게 예수 믿으라고 전도했던 분들이 따뜻하게 위로하며 남편을 위해 기도해줬을 때 큰 힘이 되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그 후 ‘미리암 선교단’을 창단, 뮤지컬로 ‘주님’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휴스턴 방문도 지난달 2-3일 뮤지컬 ‘Jesus Jesus’ 공연차 애틀란타에 들렀다가 방송 후배인 휴스턴 모주간지 발행인 최재성 사장과 은혜시온침례교회 변영철 목사 등과 연락이 되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선교단체 미리암 선교단이 제작, 공연한 ‘Jesus Jesus’는 초대형 뮤지컬로 천지창조에서부터 예수의 십자가 부활에 이르기까지의 예수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Jesus Jesus’에서 예수역은 인기 탤런트 차인표, 마리아역은 가수 윤복희씨가 맡고 있다. 그밖에 정영숙, 최선자, 전혜진등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예술인 배우들과 스텝 등 총 60명이 대거 참여, 한국 선교 뮤지컬의 진수를 펼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휴스턴=홍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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