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에서 달러가치하락으로 수출이 부진한 반면 북한에서의 1달러는 북한내 공무원 봉급 2,500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체사상 체제하 북한의 참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는 지난 9월3일부터 16일까지 북한회령 지역에 밀가루 120톤 및 우유통 70개(3만3,000달러 상당) 를 지원하고 돌아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윤유종목사가 4일 오후 영동장에서 가진 방문보고에서 밝혔다.
11차례에 걸쳐 방북했던 윤유종 목사는 회령의 통일거리시장 (재래시장)을 비롯 회령 남문 유치원, 회령경공업 전문학교 등을 외부에서만 보아도 “건물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엿 볼수 있었다 “고 낙후된 북한의 실상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특히 중국과 북한 국경지역에 소재한 ‘회령다리’ ‘국경 검문 사무소 ‘ 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윤유종 목사는 텍사스 침례교단(TBM)으로부터 북한구제지원금 2만5,000달러, 달라스 한인교회협의회 2,000달러, 빛내리교회 1,000달러, 침례교 500달러 등 모금총액 3만4,000여 달러를 인구 15만인 회령시에 밀가루와 우유통, 옷감 등을 구입, 중국 싼허(三合)을 통해 회령에 들어갔었다.
북한은 10월말 개장을 목표로 국경도시 회령 세관앞에 ‘국경시장’을 건립, 중국상인들에게도 매매대를 분양, 세수확대와 외국제품을 동시에 통제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상설시장을 통한 시장경제원리를 조심스럽게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정광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