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가게를 운영하는 한인업주가 많은 달라스에 건강에 좋은 팜오일을 공동구매 해보자는 취지로 사업체가 탄생했다.
그동안 도넛 튀김용 팜오일 도입을 추진해온 코코리아(CoKorea)의 강정호 사장은 4일 영동장에서 ‘팜오일 판매개시 축하 및 공동구매 사업설립 및 운영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팜오일이 건강에 좋은 이유와 향후 공동구매 사업체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약 60여명의 한인 도넛업주들이 참석, 높은 관심도를 보여준 이날 설명회에는 콜롬비아의 굴지 식품업체인 Team Foods의 에드가 에르난데즈(Edgar Hernandez) 미주법인장과 박정호 윌셔은행 지점장, 케빈 송 메트로뱅크 부지점장 등이 케익 커팅을 하며 공동구매 사업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팜오일에 대한 설명에 나선 에르난데즈 법인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산 팜오일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텍사스로부터 운송거리가 너무 멀다고 지적하고 이에 비해 콜롬비아산은 품질도 우수하고 운반비용도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코코리아측은 배포한 자료를 통해 팜오일은 심장병, 당뇨병, 비만 등의 주범인 트랜스 지방(Trans Fatty Acid)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최근 말레이시아 의학계에서는 팜오일의 섭취가 인체내 콜레스테롤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해보였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이어 트랜스 지방이 몸에 유해한 이유와 관련, 고농도 콜레스테롤(HDL)은 몸에 유익하고 저농도 콜레스테롤(LDL)은 해로운데 트랜스 지방의 섭취는 HDL을 감소시키고 LDL를 증가시켜 심장병의 일종인 관상동맥경화를 일으킨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도넛 사업현장 종사자들은 팜오일이 값싸고 건강에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문제는 도넛의 맛이 떨어진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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