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사우스웨스트의 워터프론트 일대가 전면 재개발된다.
DC 시 당국은 지난 60년대 개발된 현재의 사우스웨스트 워터프론트 일대가 차량 중심으로 개발돼 구시대적이라고 판단하고 주민들이 걸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지역으로 재개발키로 했다.
사우스웨스트는 I-395와 애나코스티아 강 사이 지역으로 40여 년 전 현재의 모습으로 단장됐다. 대형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이 지하주차장 형태로 건설되고 근처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당시로는 초현대식 재개발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고속도로가 장벽이 돼 강과 주거지를 가로막는 주범이 되고 이곳저곳 들어선 주차장이 흉물이 되고 말았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재개발은 차량 중심이 아닌 주민 중심의 새 생활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사우스이스트와 사우스웨스트 워터프론트 일대 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애나코스티아 워터프론트 공사’는 최근 47에이커의 사우스웨스트 워터프론트 재개발을 주택 건설업체 ‘PN 호프만’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호프만 측은 900채의 콘도미니엄과 아파트먼트, 360실 규모의 호텔, 23만 스퀘어피트의 상가, 문화공간 15만 스퀘어피트, 사무실 등 총 2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시설을 새로 짓는 개발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09년 건설을 시작해 8년에 걸쳐 시행되며 건설 주택 가운데 일정 비율은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주택으로 지어진다.
현재 이 일대에 들어서있는 대표적인 업체는 시푸드 뷔페 식당인 필립스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잔지바, 힙합 클럽 H2O, 채널 인 호텔 등이다. 이들 업체는 재개발에 당분간 영업 공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하지만 개발 후 영업규모를 훨씬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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