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앞두고 잇단 구설수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조지 알렌 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사진)이 이번에는 스탁 옵션과 관련한 소득 신고 누락으로 말썽을 빚고 있다.
AP 통신은 9일 알렌 의원이 지난 5년간 자신이 디렉터로 일한 하이테크 회사의 스탁 옵션에 관한 내용을 의회에 전혀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알렌 의원이 스탁 옵션을 받은 또 다른 회사와 관련, 육군에 협조를 요청한 적이 있다는 사실도 함께 보도했다.
의회는 연방 상원의원의 경우 스탁 옵션과 같은 모든 수입을 신고토록 규정하고 있다. 의회 규정은 또 관련 회사에 재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떤 형태의 공식적 행동도 금지하고 있다.
알렌 의원은 지난 1998년에서 2001년 사이 스탁 옵션을 갖고 있었으며 ▲3개 버지니아 하이테크 회사와 관계하면서 주지사로서 도움을 주었고 ▲내부자 거래에 대한 신고를 2차례 하지 않았으며 ▲한 회사 스탑 옵션은 계속 보유한 채 이 회사 이사회 멤버로서 받은 각종 보수를 자신의 법률회사로 돌리는 등의 위법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렌 의원은 자이버너트와 커먼웰스 생명공학사의 이사회 멤버, 콤-넷 에릭슨사에서는 자문역 등으로 일했다.
현재 연방 상원의원 재선에 나서고 있는 알렌 의원은 2008년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으나 최근 잇단 구설수로 상원의원 도전자 짐 웹 후보에게 숨가쁜 추격을 당하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 주지사로 활동한 알렌 의원은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공직 없이 변호사와 사업가로 활동했으며 이후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돼 공직생활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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