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입학사정 제도 채택 후 소수계 지원자 크게 늘어
아시안은 154명 늘었지만 구성비는 28.4%로 똑같아
워싱턴대학(UW)이 학업성적과 함께 지원자의 전반적인 면면을 참조하는 새로운 입학사정제도를 채택한 후 캠퍼스내의 학생 인종분포가 더욱 다양해졌다.
UW은 올 가을 시애틀 캠퍼스에 등록한 신입생이 모두 5,438명으로 작년보다 545명이 늘어난 사상 최대라고 밝히고 특히, 소수계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필립 밸린저 입학처장은 새로운 입학사정제도의 도입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힘입어 종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신입생수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밸린저 처장은 이는 단순히 성적만을 고려해 입학여부를 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수과목·과외활동·가정형편 등 지원자들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는 ‘전체론적(holistic)’ 입학사정제도를 처음으로 시행한 gn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수계 학생들이 과거보다 더 많이 지원했고 입학사정과정에서도 더 많은 소수계 학생들의 입학이 허용됐다고 설명했지만 인종적인 특혜는 주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올해 학부에 입학한 신입생들 가운데 아시안 학생들의 숫자는 지난해에 비해 154명이 늘어났으나 인종별 구성 비율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8.4%를 차지했다. 하지만 흑인학생은 2.8%, 히스패닉은 5.6%, 인디언원주민은 1.3%로 0.2∼0.6 포인트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백인학생도 전체 입학생 수는 264명이 늘었으나 구성 비율은 53.8%로 전년보다 오히려 0.6 포인트 줄었다.
한편, 숫자가 늘어난 올해 신입생들의 평균 내신성적(GPA)은 3.66으로 전년대비 0.03 포인트가 하락했고 SAT성적도 1,187점으로 11점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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