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 결의문 채택, 피켓 들고 가두시위
12일 오후 2시 GG 한인타운
OC 한인 커뮤니티는 한마음으로 북한 핵실험 도발 규탄에 나선다. 한인회(회장 잔 안)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은 이번 북한의 핵실험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대규모 가두 궐기대회를 가진다.
한인 단체들은 한인회를 중심으로 12일 오후 2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집회를 갖고 ‘북한 핵실험 도발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한 후 GG 블러버드를 중심으로 반마일 가량 가두 궐기대회를 갖는다.
이번 궐기대회를 위해 한인회측은 ‘북한은 핵실험을 즉각 중단하라 ‘북한은 전쟁 야욕을 포기하라’ ‘한국은 북한 경제 원조를 중단하라’ ‘핵실험은 온 인류의 멸망이다’ ‘북한은 자살행위를 중단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규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인 단체들은 또 이번 가두 궐기 대회를 통해서 ▲OC 한인들이 한 마음으로 북한의 행위를 규탄한다는 사실을 미주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워 또 다시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인회측은 이번 궐기대회가 한인 커뮤니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주류 언론들에 취재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가두 궐기대회에는 징과 꽹과리 등을 동원할 계획이다.
잔 안 회장은 “북한은 핵실험으로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정세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한인들이 한 마음으로 이번 궐기대회에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OC의 모든 단체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 단체들은 지난 7월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집회를 한인회관에서 가진 바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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