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이 12월2일 입식 타격대회인 K-1에 출전해 뉴질랜드 ‘강호’ 레이 세포(35)와 맞대결한다.
K-1 공식 홈페이지는 최홍만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K-1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리저브매치에서 세포와 맞붙는 대진을 18일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K-1월드GP 개막전에서 제름르 밴너(프랑스)에 판정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한 최홍만은 최근 K-1 홈페이지가 실시한 ‘리저브매치 선수’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최홍만은 4강 진출자 가운데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준결승에 대신 올라갈 자격을 갖게 된다.
최홍만이 상대할 레이 세포는 강한 펀치와 뛰어난 맷집을 자랑하는 선수로 2000년 K-1 월드GP에서 준우승, 2년 뒤에는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팬 투표에서 2위에 오른 피터 아츠(네덜란드)는 같은 날 일본의 간판급 K-1 스타 무사시와 리저브매치를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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