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의회가 향후 2년간 전력요금을 8% 인하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의 에너지&첨단기술 위원회의 이 같은 인하 폭은 그렉 니클스 시장이 제안한 것보다 훨씬 커 논란이 예상되는데 시의회는 11월 말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니클스 시장과 시애틀 시티 라이트는 내년 1월 이후 2008년까지 2년간 평균 4.8%의 전력요금 인하를 제안한 바 있다. 이는 일반 주거용은 연평균 2.2%인 약 15달러, 상업용의 경우 2∼14%의 인하효과를 보게 된다.
하지만 시 위원회는 이 같은 제안을 일축하고 시티라이트가 요구한 비축자금과 보수유지비용 등을 대폭 삭감, 요금 인하 폭을 늘렸다. 진 고든 위원장은 아직 일반 가정이나 상업용 건물등에 구체적으로 얼마만큼의 인하효과가 있을 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2억 달러의 잉여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시티라이트는 이 자금 중 일부를 여유자금으로 비축하고 일부는 나뭇가지 치기 등을 위한 보수유지 예산으로 사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위원회는 시애틀 시민들은 최근 수 년간 58%나 오른 전력요금으로 힘들어하고 있기 때문에 대폭 인하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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