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럴웨이 교육위원회 주정부 상대 소송채비
주내 7대 교육구 성장 불구 30년 전 기준 배분
페더럴웨이 교육위원회는 교사 등 교직원에 대한 주정부 지원금이 교육구 별로 불평등하게 배분되고 있다며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채비를 하고 있다.
교육위원들은 지난 24일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 테리 버지슨 주 교육감 등을 상대로 교육 공적자금의 공정한 배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만장일치(4-0)로 가결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11월7일 선거에 상정된 교육자금 지원 발의안의 통과여부를 지켜본 뒤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
교육위는 페더럴웨이 교육구가 워싱턴주에서 7번째로 큰 규모인데도 거의 30년 전인 1977년 제정된 지원금 배분 방식이 여전히 적용되고 있어 페더럴웨이가 다른 교육구에 비해 턱없이 적은 지원금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총 22,400명의 학생을 포용한 페더럴웨이 교육구의 주정부 지원금은 전체 296개 교육구 중 268위로 바닥권이다. 교육위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페더럴웨이의 일반 교직원이 받는 주정부 지원금은 28,834달러로 이웃 아번 교육구보다 426달러가 적다. 교육구 사무직원 지원금도 4대 교육구의 경우 평균 77,974달러인데 반해 페더럴웨이는 50,361달러에 불과해 이 또한 주 전체 순위에서 하위권에 속한다.
페더럴웨이 교육구의 2006-2007년 일반예산 규모는 1억8천만 달러로 이중 1억 달러만이 주정부 지원금으로 충당돼 최근 부족 예산을 벌충하기 위해 각급 학교의 도서실 사서 19명을 해고해 400만 달러의 인건비를 줄이는 고육책을 짜냈다.
이 같은 교육구의 움직임에 대해 주정부 측은 아직 정확한 소송 내용이 제기되지 않아 공식입장을 표명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특수 교육프로그램 지원금 확대를 요구하며 주정부를 상대로 제소한 12개 교육구 중 한 곳이며 이에 대한 첫 심리는 서스턴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3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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