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드 총무장관,1970년 이후 최고 참여율 기대
연방의회 장악 놓고 민주·공화 모두 투표열의
샘 리드 워싱턴주 총무장관은 등록 유권자의 67%가 11월7일 선거에 참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대통령선거를 제외한 것으로는 1970년 이래 최고의 투표율로 연방 상하원을 다시 장악하려는 민주당에게 상당한 이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970년 이래 중간선거 투표율이 67%를 넘은 적은 한번도 없었고 1980년에 66.7%를 기록한 바 있다.
리드 장관은 그러나, 이번 투표율 추정은 그야말로‘게스티메이트(guestimate)’라며 자신이 과거에 추정했던 투표율도 실제보다 매우 낮게 나오기도 했다면서 신중한 판단을 주문했다.
리드 장관은 이번 추정치 산정에는 우편투표자가 증가추세라는 점과 논란을 빚고있는 이라크 전쟁 등이 고려됐다면서 민주당원들은 이번 기회에 의회를 장악할 수 있다고 판단, 적극 투표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공화당원들도 이 같은 움직임에 불안감을 느껴 함께 투표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므로 투표율이 자연히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민주당의장인 드와이트 펠츠는 민주당과 무소속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가하려는 열기가 높다고 말했고 스튜어트 엘웨이의 최근 여론조사는 펠츠의 전망을 뒷받침하고있다. 엘웨이는 최근 서베이에서 민주당원들이 공화당원들보다 훨씬 열성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민주당이 선거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근거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화당측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다이앤 티벨리우스 워싱턴주 공화당의장은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은 오히려 공화당에 유리하다고 반박했다. 공화당의 다른 관계자는 언론이 공화당원들의 사기가 떨어졌다고 보도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실업률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경제가 건실한 성장을 하고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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