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투에 투입되는 미군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방부 자료를 인용, 이는 전체 현역 군인의 20%만이 여러 전장에 번갈아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혹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전혀 참전하지 않은 현역 군인은 40%를 넘고 있다.
미군 당국은 최근 이라크 주둔 미군 수를 2010년까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해외 전투 참여 미군들의 부담이 전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이라크 전장에 투입된 미군 수는 10만5,000명에 달하고 있다. 쿠웨이트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수는 각각 1만5,000명, 1만6,000명이다.
헤리티지 재단의 군사문제 분석가 제임스 카라파노는 “5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해외 전투에 투입된 미군들의 피로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50만에 달하고 있는 현역 군인 가운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한번도 투입되지 않은 군인에는 더 많은 훈련을 필요로 하는 신병 8만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 다른 9만명은 군인들을 훈련시키고 관리하며 이들에게 장비를 제공하는 일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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