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마취 간호사 재판
미국에서 한 간호사가 성형수술을 하러온 친구를 “30년 전 남자 친구를 빼앗았다”며 보복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주름살을 펴는 성형수술을 한 후 숨진 샌드러 베이커 조이너(45)의 사망 원인은 지난 5년간 의료사고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수사당국은 지난달 이 사건이 원한으로 인한 보복살해극이라는 수사내용을 발표했다.
수사당국은 조이너가 수술 후 회복실에 드러누워 있을 때, 약 30년 전 고등학교 재학 시절 같은 학교에 다니던 조이너가 남자 친구를 빼앗았다고 믿은 마취 간호사가 조이너를 독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취 간호사 조던 힐(50)은 1급 살인혐의로 보석 없이 구금돼 있다. 검찰 당국은 힐에게 사형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공판에서 샬럿-메클렌버그 지역의 살인사건 담당 경찰관인 척 헨슨은 힐이 환자인 조이너에게 강력한 진통제인 펜타닐을 주입해 독살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헨슨은 힐이 환자의 위급 상황을 다른 간호사들에게 알릴 수 있는 경보기의 스위치마저 껐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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