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마지막 주말 총격·칼부림 사건 잇달아
경찰, 할로윈 전후 폭음 및 음주운전 자제 당부
할로윈 주간을 앞둔 지난 주 일요일 새벽 시애틀에서 4명이 총격을 받고 1명이 칼에 찔리는 등 강력사건이 잇달았다.
첫 번째 총격사건은 29일 새벽 1시께 워싱턴대(UW)의 그릭 로우(Greek Row) 인근 골목길에서 발생했다.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며 포옹하고 있던 22세의 남자와 그의 여자친구는 갑작스런 총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경찰은 피해자 친구인 네이트 고론의 말을 인용, 이들이 할로윈 파티를 마치고 나오던 길이었으며 남자가 먼저 총격을 받은 뒤 여자가 총을 맞고 비명을 지르며 골목길을 뛰어나오다 쓰러졌다고 말했다.
남자는 사타구니 쪽에, 여자는 목 부위에 총알이 관통,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경찰국의 제프 카펠 대변인은 피해자들이 총격범을 전혀 몰랐으며 그를 자극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 한명을 체포하고 사건 현장에서 10여 개의 탄피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한시간 반 뒤에는 킹 스트릿의 술집‘티키 밥스 바’바깥에서 길을 걷고있던 두 남자가 회색 벤츠를 탄 사람들로부터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벤츠는 즉시 달아났고 아직 아무도 체포되지 않았다고 카펠 대변인이 말했다. 또 새벽 2시20분께는 이스트 유니언 스트릿의 2700블록에서 한 남자가 칼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카펠 대변인은 밤사이에 일어나는 강력 사건들은 주로 음주운전과 관련이 많다면서 할로윈을 앞두고 폭음이나 음주운전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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