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연패 늪…헤슬벡 부상에 수비까지 지지부진
WSU 첫 전국랭킹 진입
UW 2주연속 연장 분패
올 시즌 초반 강한 상승세를 타며 2년 연속 수퍼보울 진출 꿈을 키워가던 시애틀 시혹스가 시즌 중반 주전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휘청거리며 경고음이 켜졌다.
시혹스는 29일 캔사스 시티에서 열린 칩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프로경력 4년 만에 첫 선발 출장한 쿼터백 세네카 윌리스가 분전했지만 수비수들의 부진으로 28-35로 패배, 올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무릎 부상으로 최소한 3주 결장이 불가피한 주전 맷 헤슬벡을 대신해 경기에 나선 윌리스는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나름대로 분전했지만 수비진이 상대에게 무려 499야드에 달하는 전진 야드를 허용해 2연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에도 불구 시혹스는 역시 샌디에고에 패한 세인트루이스와 4승3패 동률로 NFC 서부디비전 공동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혹스는 내달 6일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펼치는‘먼데이 나이트 풋볼’경기에 발목 부상을 당한 러닝백 숀 알렉잰더가 복귀해 연패 사슬을 끊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대학(UW)이 2주 연속 연장에서 분패했다. UW은 28일 허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주립대학(ASU)과의 경기에서 연장 첫 공격권을 쥐고 필드골을 성공시켰지만 ASU에 터치다운을 허용해 23-26으로 패했다.
같은 날 LA 원정경기를 펼친 워싱턴주립대학(WSU)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UCLA를 초토화시키며 37-15로 대승, PAC-10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전국랭킹에 25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WSU가 내년 초 열리는 전국 보울게임에 초청돼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반면 UW은 빈손으로 올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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