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포진(shingles) 예방 백신이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치명적인 질병 예방 백신 리스트에 추가된다.
월 스트릿 저널은 26일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 기구인 면역 업무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가 25일 투표를 통해 이 같이 결정하고 현재 유일하게 관련 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제약회사 머크(Merck & Co.)의 조스타박스(Zostavax)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대상 포진 환자가 늘면서,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을 이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예방 조치로 보인다. 실제로 머크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매년 100만명 이상의 대상 포진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25만명 정도는 심한 만성 신경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포진은 휴면 상태에 있던 수두 또는 작은 마마 바이러스가 노년기에 다시 활성화하면서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 나타난다. 수두에 걸리게 되면 피부에 물집과 발진이 생기면서 심한 고통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미 정부에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예방 백신을 권고한 질병으로는 독감과 폐럼이 있으며, 이번 수두 백신은 30여년만에 이 리스트에 추가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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