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연기자로서 욕심이 나기 시작해요
배우 이혜영(35)이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감독 김성훈, 제작 투모로우엔터테인먼트·아이러브시네마)에서 섹시한 매력을 듬뿍 과시했다.
이혜영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의 시사회를 통해 한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연기자로서의 끼와 섹시미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혜영이 맡은 역할은 여자 없이 17년 동안 사랑에 굶주린 동철동(백윤식)-동동현(봉태규) 부자와 한 집 살림을 하며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이혼녀 미미 역.
미미는 동철동 부자 뿐만 아니라 동네의 모든 남자들이 한번 사귀어보고 싶어 애간장을 태우는 인물이다. 이혜영은 시종 일관 가슴골과 히프 라인이 드러나는 하늘하늘한 원피스 차림으로 자연스럽게 섹시한 이혼녀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혜영은 시나리오를 받고서 내가 잘할 수 있을 지 자신이 없어 출연 결심을 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결심을 한 뒤로는 정말 열심히 임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4년 만에 영화에 복귀한 것에 대해 처음 가수로 데뷔해 이후 연기를 시작할 무렵 ‘나도 할 수 있구나’하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살면서 연기에 재미를 잃게 되고 관심이 서서히 사라졌다며 그러던 어느 날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 차마 TV 드라마를 켤 용기도 잃은 나를 발견했다. 이제는 재미 때문이 아니라 욕심이 난다. 연기자로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작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17년 동안 애정결핍증에 빠져 살아온 홀 아버지와 외아들이 옆 방에 이사온 이혼녀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다. 다음달 16일 개봉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