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신임회장에 김영천 씨(55)가 취임했다.
시민협회는 29일 저녁 베데스다 노스 매리엇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김 씨를 신임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영천 신임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협회가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면서 “모두가 참여하는 강력한 시민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협회는 한인 권익옹호와 함께 1.5세 및 2세들이 주류사회 진출을 통해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경남 마산 출생으로 91년 도미, 현재 볼티모어시에서 개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08년 3월까지로 지난 8월 별세한 고 이종하 회장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협회는 한인 커뮤니티의 현안인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 노력했으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으며 이영기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은 “한인회와 시민협회는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얼릭 주지사는 아태자문위 사무국장인 데이빗 리 변호사를 통해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는 협회를 축하하고 협회의 공적을 치하하는 주지사 공로패를 김영천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 협회 서머 고교생 인턴십에 참가, 매년 250시간 이상을 채운 매튜 곽, 수잔 권 학생에게 얼릭 주지사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로버트 가리지올라 메릴랜드 주상원의원과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민주당 후보 등 주류사회 인사를 비롯한 한인 230여명이 참석,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내년 창립 10주년이 되는 시민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