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KAC, 총회 개최 후 첫 임원모임서 결정
2008년 시애틀 전국대회에 힐러리 클린턴 초청도
워싱턴주 한미연합(KAC-WA, 회장 셰리 송)이 지난 달 연차총회 후 첫 모임을 갖고 앞으로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활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총회를 통해 한인유권자연맹(KAVA)에서 KAC-WA로 단체 명을 바꾼 뒤 가진 첫 회동이기도 한 지난달 30일 저녁 모임에서 주요 임원과 권찬호 총영사 등 20여명은 총회 결산 및 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한 제언도 들었다.
총회 대회장이었던 안젤리 정 변호사는 불과 6천달러의 적은 예산으로 행사를 무난히 치렀다고 자평하고 “나름대로 주류사회 정치인들의 인정을 받은 것이 큰 성과”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연정 워싱턴주 대한부인회장은 2세 젊은이들의 참여가 부족해 아쉬웠다며 이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자고 제언했다.
장용석 총무이사는 한인유권자들이 결집하는 모습을 주류사회에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KAC-WA를 보다 조직적으로 운영하려면 임기 직인 회장 외에 상근 직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또, 현재까지 5천명에 육박하는 한인 등록유권자를 확보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이들이 투표권을 직접 행사하고 컨벤션에도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적극적인 독려활동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홍승주 이사장은 2008년 시애틀에서 개최할 예정인 KAC 전국대회에는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연방상원의원 등 거물급을 주제연사로 초청, 주류정치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대규모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총영사는 지난번 총회를 통해 보여준 한인 커뮤니티의 결집력을 바탕으로 한인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유도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참여율이 중국계나 베트남계 유권자들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편이라며 한인 언론매체 등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홍보로 이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해주도록 주문했다.
권 총영사는 한국정부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찰스 김 KAC 회장이 조만간 재외동포재단의 해외지원 관련 자문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통해 KAC-WA에 대한 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