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잇따른 강력사건 용의자 한명도 못 잡아
컬리카우스키 국장, “최선 다해도 범죄 늘어 역부족”
지난 주 일요일 새벽 시애틀 지역에서 4명이 총격을 받고 4명이 칼에 찔리는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 수뇌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날은 길 컬리카우스키 시애틀 경찰국장이 할로윈 주간을 앞두고 강력범죄 발생에 대비, 총격사건이 자주 벌어지는 남부 경찰서와 레이니어 밸리 지역에 순찰 요원들을 추가로 투입하라고 명령한 날이었다.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정작 사건은 파이오니어 스퀘어와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 등 다른 곳에서 터졌다며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일련의 사건과 관련, 아직도 단 한명의 용의자도 체포하지 못해 더욱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있다.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지난해 총기사건을 포함한 강력범죄가 전년에 비해 25%가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만도 26%가 증가했다면서 어떻게 해야 범죄의 증가를 막을 수 있을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애틀 시당국자들은 이미 범죄 용의자들의 명단을 갖고있는 교정국 담당자들은 물론 총기관련 수사기관 등과 접촉, 협조를 받고 있다.
컬리카우스키 국장은 경찰이 모든 사건현장에 대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면서 경찰은 최선의 노력을 하고있는데도 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할로윈을 앞두고 대학 주변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UW의 남녀 동아리 회원들로부터 파티장소에 대한 정보를 받아 주변지역을 순찰하는 등 범죄를 미연에 막기 위한 노력했지만 폭증하는 범죄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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