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문화계의 ‘마지막 보루’ 달라스 크리스챤 싱어스의 공연이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끝났다.
‘준 프로’ 성악가들로 구성돼 그동안 많은 주목을 받아온 달라스 크리스챤 싱어스는 이날 ‘눈’, ‘부끄러움’, ‘아리랑’ 등 한국가곡과 흑인영가 ‘The Battle of Jericho’, 스패니쉬 포크송 ‘El Vito’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넘나들며 정상의 화음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세익스피어 시를 재즈풍으로 편곡한 합창곡 ‘Songs and Sonnets from Shakespeare’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특별출연 게스트로 현재 UNT에서 재학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현악4중주 연주팀(김유진, 장미-바이올인, 장현석-비올라, 조아영-첼로) 귀에 익은 모챠르트 곡과 한국 전래곡 등을 편곡해서 연주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곡에 이르는 다양한 곡을 소화한 달라스 크리스챤 싱어스는 이번 공연 여세를 몰아 어스틴 등지에서 별도의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창단된 달라스 크리스챤 싱어스는 달라스 순복음교회 창립 25주년 기념 초청연주 등 각종 교회행사를 빛냈으며 지난 2004년에는 국립합창단 달라스 공연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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