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데마레스트 한인자치회 동장)
이제 올해의 선거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통령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연도에 비해 비중이 작아 보일 수도 있는 올해의 선거이지만 높은 투표 참여율이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에 많은 도움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 한인 모두가 투표에 참가하길 바래 본다.
타민족 커뮤니티에 비해 정치 참여 관심도가 낮은 이유로 해서 우리 한인사회는 주정부 단위나 연방정부 선출직 후보자들의 경력이나 정치 성향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우리 한인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타운 단위의 시장 후보자나 시의원 후보자들 중에 한인 커뮤니티에 우호적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자를 가려내어 투표하는 일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어렵지 않게 선택할 수 있다고 본다.
타운의 각 행정분야 위원회에서 얼마간 경력을 쌓아왔는지, 주민 봉사기구에서의 봉사 경력은 어떠한지, 한인 주민들의 민원관계 업무에는 얼마나 관심을 갖고 해결해 주었는지 등을 파악해서 투표를 해야 겠다고 생각한다.타운에 거주한 햇수가 얼마 되지 않아서 후보자들의 성향을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한인들은 선거일 임박하여 매일같이 우송되어 오는 후보자들의 홍보 전단을 참조하여도 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각 후보자들은 홍보 전단에 자신들의 장점을 최대한 유권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그간의 봉사 경력과 행정 보드 참여 경력을 무척이나 소상하게 사실에 입각하여 기록해 놓게 된다.각 후보자들의 경력을 자세히 관찰, 비교해 보면 추상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선거 문구를 사용하는 후보자와 실제로 수년간 봉사 경력을 쌓아온 후보자를 구별하여 보는 방법도 누굴 찍을까 하는 후보자 선택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타운 내의 한인 유권자 수를 의식하여 한인 커뮤니티에 우호적인 타운 정치가들이 늘어가고 많은 배려를 얻어낼 수 있었던 자치회 운영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 이번 선거에는 우리가 갖고 있는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포기하는 한인이 한 분도 없기를 바라며 11월 7일 선거일에는 모
두들 투표장소에 참석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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