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실시되는 중간선거의 열풍은 킬린에도 불고 있다.
조석원씨가 주도하는 킬린지역의 한인 친목단체인 한마음(One Spirit) Exchange Club은 지난 26일 연방 하원의원을 포함, 모두 9명의 민주, 공화 양당의 현역의원 및 출마후보를 ‘Yank Sing’ 레스토랑에 초청, 포럼식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초청된 인사로 현 민주당의 매리 베스 해럴(Mary Beth Harrel) 연방 하원의원과 현 벨 카운티 서기이자 민주당 출마후보인 로즈 에르난데즈(Rose Hernandez)와 공화당 경쟁 후보 쉐비 카스튼(Shevy Coston) 등 킬린 지역내 굵직한 후보들이 나와 자신들의 정견을 발표하고 한인 유권자들의 한표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 때마다 공청회를 개최해온 한마음 Exchange Club은 작은 물방울이 떨어져 단단한 바위를 뚫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듯 느리지만 또박또박 주류사회를 파고들어 보겠다는 취지로 3년전 출범, 현재 23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보험업에 종사하는 조석원 회장은 이번 선거는 어떤 후보가 우리네 커뮤니티와 비지니스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가 이뤄진 것은 회원들이 잘 협조해 줬기 때문이라며 겸손해 했다.
조 회장은 이어 이 땅에서 이방인이 아닌 당당한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권익을 위한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책임있는 시민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킬린지역의 유권자는 1천여명을 상회하며 이전 평균 투표율은 5% 안팎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킬린=윤정배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