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중동 아랍에미리트 공화국 두바이에 세계 최고층 빌딩을 짓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004년 삼성의 주도로 시작된 ‘버즈 두바이’ 프로젝트는 약 700 미터(2,296 피트) 높이에, 160층 이상에 달하는 고층 건물을 2008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현지 부동산 회사인 에마르 프라퍼티스(Emaar Properties)는 현재 200미터(656 피트) 높이의 79층까지 건설이 진척됐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꼽히는 건물은 508 미터(1,666피트) 높이의 101층으로 이루어진 대만의 타이페이 101 빌딩이다.
2008년 ‘버즈 두바이’가 완공되면 파리의 에펠탑이나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처럼 변화하는 중동 경제의 중심인 두바이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