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자복식부문에 달라스 대표로 출전한 캐서린 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경북 김천벌을 달궜던 전국체육대회에서 미국 동포팀은 종합 2위(종합 1위- 일본, 3위-호주)를 차지했다.
1일 금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룩하고 돌아온 박부연 체육회장과 함께 본보를 방문한 캐서린 유씨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테니스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다. 그러나 이번 대회 출전에 앞서 격려와 후원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정우영 회장을 비롯 테니스 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아마 이러한 영광은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을 동료 동호인들에게 돌렸다.
금메달의 주인공 캐서린 유 선수는 “13세부터 31년간이나 테니스를 즐겨 연습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에 볼링종목 미주팀 감독으로 출전한 박부연 체육회장은 여자 마스터게임에서 금, 3인조 경기에서 은, 2인조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이번체전에는 장윤순 레슬링협회장과 3명의 달라스 선수단(테니스에 캐서린 유, 볼링에 김재동, 이성주)이 출전, 달라스에서 총 5명이 참가했다. 선수단을 이끈 박부연 체육회장은 “내년도에는 좀 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게 동포들의 협조를 바란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박부연 회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미주동포선수단은 14개 해외 동포팀 가운데 종합 2위에 성적을 거뒀다.
종목별로는 검도에서 금메달, 축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축구선수가운데는 킬린 출신의 서국서 선수도 참가했다.
<달라스=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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