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통한 전표이용 거래줄자
NYSE, 5개 플로어중 한곳 폐쇄
온라인 주식거래 비중이 늘어가면서 전통적인 플로어 거래가 점차 비중을 잃어가고 있다. 급기야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5개의 플로어 가운데 한군데의 문을 닫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뉴욕증권거래소가 5개 플로어 가운데 맨해턴 브로드 스트릿 30번지에 위치한 플로어 1곳을 앞으로 1년반 이내에 폐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플로어 거래는 객장에서 트레이더를 통해 전표로 거래하는 것으로 뉴욕증권거래소 설립 이후 214년동안 이어져왔다.
뉴욕증권거래소가 지난 1903년 브로드 18번가로 옮긴 이후 1922년 플로어를 추가로 개설했고 이어 1969년과 1988년에 새로운 플로어 문을 열었다. 닷컴 버블이 한창이었던 지난 2000년 회사채 거래용 플로어를 주식거래용으로 전환, 총 5개의 플로어를 갖췄다. 그러나 주식거래가 점차 전자거래로 전환되면서 플로어 거래의 비중이 떨어지자 마지막으로 개설한 플로어를 폐쇄키로 한 것. 이 플로어는 1만스퀘어피트 규모로 33개 플로어 브로커와 베어스턴스의 자회사인 베어와그너 스페셜리스트가 둥지를 틀고 있었다.
밥슨칼리지의 마이클 골드스타인은 “하이브리드 시장의 발전으로 플로어 거래는 줄어들 것”이라며 “뉴욕증권거래소가 플로어를 닫는다고 했을 때 플로어 거래의 시대는 곧 끝날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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