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송문제로 소아용은 부분적으로 부족현상 빚어
보건당국, 어린이와 50세 이상은 반드시 접종해야
매년 독감 백신부족으로 시달려온 워싱턴주가 금년에는 성인용 백신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어린이용 백신은 수송이 약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질병예방 관리센터(CDC)는 금년에는 작년의 8천백만 명분보다 140%가 많은 약 1억 1천 5백만 명분의 백신을 생산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량의 백신이 해상으로 수송 중 얼어버려 보급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CDC의 소아 예방접종 권장 나이가 생후 6개월에서 5년까지 연장돼 백신의 수요가 크게 늘어 공급에 혼선을 겪고 있다.
캐피털 힐의 한 보건소는 “소아용 백신이 들어온 지 2주만에 바닥이 났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CDC는 백신 생산에 전력하고 있다며 많은 부모들이 새로운 아동 예방접종 권장나이를 모르고 있어 실제 금년백신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감 백신에 관한 잘못된 상식으로 일부 주민들이 예방접종을 꺼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백신을 맞고 독감에 걸릴 수 있다는 설이며 다른 하나는 백신에 함유된 티메로살(수은성분의 소독약)이 자폐증과 연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독감 바이러스는 백신제조 과정에서 모두 박멸되며 티메로살과 자폐증의 연계에 대해서도 학계는 아무 근거가 없다고 발표한바 있다.
또한 올해 출시된 대부분의 독감 백신은 티메로살 함유량이 매우 적거나 아예 없으며 부모들은 티메로살이 전혀 포함되지 않는 백신을 요구할 수 있다
보건국은 독감이 한 겨울인 새해부터 극성을 부리기 시작한다며 12월중에라도 예방접종을 받고 9세 미만 아동 중 처음으로 예방접종을 한 아이들은 한 달 간격으로 2번 더 접종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건국은 독감에 의한 합병증발생률이 높은 아래 부류의 사람들에게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생후 6개월∼5년 아이들
50세 이상의 노인
면역성이 약하거나 호흡 및 식도에 문제가 있는 사람
요양시설 거주자 및 그들을 돕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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