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달러로 25개 시애틀 최고 식당서 풀 코스 즐겨
11월 중 계속…프랑스·이탈리아·일본 식당 망라
미국에 오래 산 한인들도 이름난 미국식당에서 한번 폼 내고 먹기가 쉽지 않다. 식당 이름을 잘 모를뿐더러 주머니 사정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런 한인들에게 이 달 말까지 이어지는‘25 for $25’행사를 권할 만 하다. 평소엔 가기 힘든 시애틀의 25개 유명 식당에서 전식과 후식이 포함된 풀 코스 식사를 단돈 25달러(세금과 팁, 음료 값은 제외)에 맛볼 수 있다.
이들 25개 식당 메뉴에는 코스별로 3∼4가지 음식이 갖춰져 있으며 몇몇 식당은 저녁 만찬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그 반값인 12.50달러에 점심을 제공한다.
물론, 이번 행사 기간에는 손님이 말려들기 때문에 예약이다. 또 저녁준비를 위해 점심때 문을 닫는 식당이 많으므로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이들 25개 식당 중에서도 다운타운의 83 Pine St.에 위치한 ‘Campagne’(206-728-2800)은‘베스트 파이크 마켓 식당’,‘베스트 메뉴 식당’,‘가장 로맨틱한 식당(3위)’, ‘베스트 프랑스 음식(Top 5)’등에 꼽힌 인기 식당이다.
‘Campagne’의 저녁 메뉴는 전식으로 빵에 발라먹는 간 토끼고기, 수프, 그린 샐러드가 있고 메인 코스는 치킨 스튜, 장시간 요리한 오리, 송어와 절인 양배추 등이, 후식으로는 케이크, 커스타드, 뒤집은 과일파이 등이 있다.
씨푸드가 가장 먹을 만한 곳으로 꼽히는 다운타운의 ‘Flying Fish’(2234 1st Ave. Seattle, 206-728-8595)에선 점심과 저녁(일요일 제외) 메뉴로 연어, 청새치, 대구와 호박요리 등이 나온다.
한번 가 볼만한 이탈리아 식당으로는‘Tulio Ristorante’ (Hotel Vintage 공원 내, 1100 5th Ave. 206-624-5500/저녁)가 꼽힌다. 일본 식당으로는‘Nishino’(3130 E. Madison St. 206-322-5800/저녁)가 가장 맛이 좋다고 소문났으나 가장 양이 적기로도 유명하다.
젊은이들이 데이트하기 가장 좋은 식당은? 이탈리아 식당인‘Serafina’(2043 Eastlake Ave. E. Seattle, 206-323-0807/점심·저녁·일요일 저녁)가 꼽혔다.
그밖에 전체 25개 식당의 명단과 영업시간, 예약 등은 {{{{http://www.nwsource.com
}}
}}에서 찾을 수 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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